아카데미 탈/향[제3시대 특별강좌] 민주화운동과 개신교,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키다

2025-07-12

[제3시대 특별강좌] 민주화운동과 개신교, 서로가 서로를 변화시키다


개신교라는 말 앞에 ‘극우’라는 단어가 자연스러워져 버린 2025년에, 50여년 전 민주화운동에 한국 개신교가 참여하게 된 과정을 돌이켜 보면서 개신교 신앙과 사회가 어떻게 서로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참조점을 얻고자 합니다.


- 강의 교재: 『1970년대 민주화운동과 개신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 북멘토, 2024)

- 수강료: 3만원

- 날짜 : 7월 17일(목) ~ 8월 7일(목) 매주 7~9시 4주간 진행

- 장소 : 온라인(줌), 오프라인 병행

* 오프라인 참석: 향린교회 4층 세미나실(선착순 5명)

- 문의: 3era.minjung@gmail.com / 010-7325-5365

- 신청링크: bit.ly/민주화운동과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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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정용택(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원,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 황용연(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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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내용


제1강 유신 전기: 개신교 선교에서 개신교 민주화운동으로(황용연)

(서론, 교재 제1-2부)

- 유신 이전부터 유신 전기까지, 학원/노동/빈민 등 처음에는 개신교 선교 또는 개신교 사회참여로 인식되던 영역의 활동들이 박정희 정부와의 본격적인 대립의 요인이 되고 그 대립 속에서 ‘민주화운동’의 정체성을 갖게 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제2강 유신 후기: 개신교운동이 민중운동이 되다(정용택)

(교재 제3부)

- 1970년대 초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민중’이라는 용어가 1975년 5월 긴급조치 제9호의 발동과 더불어 시작된 유신체제 후기에 이르러 사회운동 전반의 급진화와 연관되면서 ‘민중운동’을 형성한 과정을 상세하게 탐구합니다. 특히 도시산업선교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민주노조운동이 발전하는 양상을 주목하는 가운데, 동일방직 여성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과 개신교계의 전방위적 협력, 박정희 정권의 종식을 끌어낸 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투쟁과 크리스챤아카데미 사건의 여파를 상세하게 조명합니다. 


제3강 개신교운동의 국제적 차원: ‘인권’의 빛과 그늘(황용연)

(교재 제4부)

-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와 WCC 등의 공식 국제 기구 등이 관여한 해외 연대에 관해 이야기하되 그 해외 연대의 중요한 기본 컨셉이었던 ‘인권’에 초점을 맞추어 그 ‘인권’의 영향이 운동 형성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살펴봅니다.


제4강 개신교운동의 신앙적 차원: 민중 그리스도교의 출현(정용택)

(교재 제5부, 결론)

- ‘민중 그리스도교’는 민중신학 이전에 나타나서, 오히려 민중신학의 출현을 자극했으며, 신학과 교회를 넘어 개신교와 천주교를 아우르는 가운데 사회선교와 민중운동 현장을 가로질러 세속적 인권운동과 민주화운동마저 신성화(神聖化)하고자 했던 1970년대 한국 사회 안에서의 독특한 종교 현상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1970년대 그리스도교 사회운동 현장 속에서 형성되었던 민중 그리스도교를 NCCK 인권위원회의 활동과 목요기도회의 수행, 그리고 민중신학의 형성을 중심으로 제도, 의례, 담론의 차원에서 상세하게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1970년대 그리스도교 사회운동이 반(反)독재 민주화운동의 수준을 넘어 인권의 이념을 바탕으로 모든 개개인이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지도록 자극했던 “인격의 신성화” 과정의 일환이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