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한국교회, 왜 : 기괴함(Grotesque)의 사회학과 잔혹함(Cruelty)의 역사학 - 하반기

2022-11-24



한국교회, 왜 : 기괴함(Grotesque)의 사회학과 잔혹함(Cruelty)의 역사학



🔸강좌 취지

여러분에게 ‘교회’는 어떤 곳인가요? 누군가에게는 눈물과 열정을 쏟은 곳이자, 삶을 지탱해주고 위로가 되어준 곳이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한국사회의 진보적 운동에 앞장서고 지역 사회와 복지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는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며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집단이 되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직접 발로 뛰며 한국교회 연구를 지속해오신 김진호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교회의 양면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면서 한국교회 연구의 방법론을 배우고자 합니다. 한국교회의 담론과 현장, 사건, 역사를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이번 강좌에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강사 :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 계간 『당대비평』 편집주간 및 한겨레, 경향신문 칼럼니스트 역임. 민중신학자이자 비판적 지식의 기획자로서 한국사회와 교회의 불편한 공존에 대해, 그리고 민중의 숨겨진 그림자를 찾는 것에 관한 글을 써왔다. 주요 저서로 『반신학의 미소』(삼인, 2001), 『예수의 독설』(삼인, 2008), 『시민 K, 교회를 나가다』(현암사, 2012), 『리부팅 바울』(삼인, 2013),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오월의봄, 2020), 『성서와 동성애』(오월의봄, 2020) 등이 있다.


🔸일정 : (하반기) 2022년 12월 15일~ 2023년 1월 5일 매주 목요일 19:00, 총4강

🔸수강료 : 하반기(1~4강) 6만원 (연구소 CMS 후원회원, 후원교회 교인 50% 할인)

🔸입금계좌 : 하나은행 376-910014-70604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진행 : ZOOM 온라인 강좌 (실시간 강의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녹화 영상과 강의 자료를 받아 보면서 강좌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3era@daum.net


신청 링크


◼강좌 내용

[하반기] 한국교회 형성을 돌아보다 (20세기와 한국개신교)


20세기 한국은 왜 이런 사회가 되었을까. 특히 견고한 보수주의적 권력연합이 한국사회를 지탱하는 강력한 주축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왜일까. 이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서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 한국개신교의 성장사에 관한 것이다. 오늘의 보수주의적 한국사회를 만드는 데 한국교회가 지대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날 보수대연합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고, 더 이상 한국사회의 안전한 지렛대 역할을 하기는커녕 적폐의 모습을 역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 또한 한국개신교의 퇴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지난 여름에 다루었던 강좌에서는 한국사회의 새로운 보수의 탄생과 한국개신교의 주류세력의 변동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았다. 이 강좌는 그 전사(前史), 곧 낡은 보수의 헤게모니화 과정에 한국개신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주요 텍스트 : 《시민K, 교회를 나가다》(현암사, 2012)
보조 텍스트 : 
〈교회의 권력세습과 후발대형교회〉_in 《현국현대사와 개신교》(동연, 2020)
〈3.1절과 태극기집회―잃어버린 민중의 기억〉_in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창비, 2019)
〈한국전쟁과 ‘한경직의 종교’, 그 적폐의 기원〉_in 《녹색평론》(2020 여름)
〈모두에게 파괴였던 시간(1948년체제)의 바깥―제주4.3사건의 신학적 비망록〉_in 《혐오와 한국 교회》(삼인, 2020)
〈한국개신교, 자리잡기와 자리찾기―근대성과 배타성을 중심으로〉_in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모시는 사람들, 2010)
〈한국 개신교 반공주의와 ‘증오의 정치학’〉_in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자음과 모음, 2014)


🔸강좌 구성

제1강 평양대부흥운동과 극우주의―길선주를 중심으로 (12월 15일)

: 평양대부흥운동은 한반도에서 개신교가 왜 근본주의적 종교로 자리잡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기원적 사건이다. 이것을 길선주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제2강 개신교의 극우적 밈―한경직을 중심으로 (12월 22일)
: 평양에서 형성된 근본주의적 개신교 신앙이 해방 이후 남한에서 극우반공주의적 종교로 리셋팅된다. 이 시기 한국사회의 반공주의 레짐 형성과 개신교를 한경직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제3강 개신교의 성장지상주의적 밈―조용기를 중심으로 (12월 29일)
: 남한사회의 초고속 성장시대에 한국개신교도 급성장한다. 이 시기 남한사회의 성장주의 레짐 형성과 개신교를 조용기를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제4강 개신교의 권력지상주의적 밈―선발대형교회의 실패에 대하여. (1월 5일)
:한국사회와 개신교의 성장주의적 질주는 1990년대에 한계에 봉착했다. 이때 한국사회의 민주적 개혁 과정에 저항하는 퇴행적 적폐 현상을 선발대형교회와 한국기독교총연맹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