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가을, 여는 말] 흐름을 만드는 사람들 : 새로운 문화, 새로운 질서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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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3era 2022년 가을호

흐름을 만드는 사람들 : 새로운 문화, 새로운 질서 


웹진 3era 2022년 가을호는 ‘흐름을 만드는 사람들 : 새로운 문화, 새로운 질서’라는 주제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발생시키고 지속하면서 새로운 질서(관계)를 만들어 가는 공동체적 움직임들에 주목해 보았습니다. 지역의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운동의 모습, 기독교 반성폭력 운동의 구체적 현실과 고민, 청년 여성들이 함께하는 자매공동체의 면모, 성소수자 운동의 경험들의 연결, 장애운동과 몸에 대한 새로운 감각, 과로죽음의 사회적 이해와 운동의 전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이 이어지는 일 : 천안에서 호두-하기」(최시내)는 천안의 청년들이 ‘호두OO’이라는 이름으로 환경운동을 이어나간 과정을 담은 글로, 비록 “그럴듯한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함께 시도한 경험이 어떻게 서로를 계속해서 이어지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반성폭력 운동에 대한 고민과 한국교회에 대한 우려」(이은재)는 2018년에 출범한 ‘기독교반성폭력센터’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전해주며,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기독교 반성폭력 운동’의 특수성과 열악함, 지난함과 복잡성을 아우르는 현장의 고민을 나눠주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합니다.

 

「삶을 나누는 자매공동체, 기독여민회」(민아름)는 필자가 2030 여성청년 중 한 명으로서 ‘기독여민회’와 함께하게 된 동기와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기독여민회의 정신과 소통구조,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며, 뜻을 함께할 뿐 아니라 서로를 돌보는 자매공동체로서의 기독여민회의 면모를 전합니다.


「어느 불타는 금요일 다음 날 : 민주노동당 성소수자위원회의 추억과 ‘무지개센터’」(황용연)는 필자가 과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활동하며 성소수자 운동을 처음 접했던 순간과, 그 후 당에 ‘성소수자위원회’를 만들고자 분투했던 일화를 전해줍니다. 그렇게 시작한 성소수자 운동이 ‘자신의 존재 자체를 바꾸는’ 일이었음을 기억하며, 현재의 성소수자 운동에 대한 기대를 전합니다.

 

「장애인의 몸과 꿈 : 새로운 몸, 새로운 감각을 향해」(유진우)는 장애인의 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어떻게 장애인의 꿈을 저해하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필자가 장애운동판에서 몸짓패 ‘야수’로 활동하고,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고, 근력운동을 지속하면서, 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감각을 갖게 된 일화를 전합니다.

 

「여러분의 퇴근은 안녕하십니까? : 『존버씨의 죽음』 읽기 – 과로죽음과 그 징후의 사회적 이해와 대응」(아아)은 『존버씨의 죽음』(2022, 김영선)의 서평입니다. 이 글은 과로죽음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과로+성과체제”의 산물임을 상기하며, 과로죽음의 징후가 점차 노동현장뿐 아니라 재생산 영역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과로죽음의 문제를 포함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운동이 전개되어온 맥락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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